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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성천 - 비조심 (2000) 요즘 자주 맴도는 가사가 있다.여름이 가고 이제 어둑한 출근길과 퇴근길.이번주엔 많이 추워졌고, 비까지 내렸다. 데프콘 no joke의 한자가사, 철학래퍼가 MC성천이었을까...하지만 난 그 가사가 난감하거나 억지스럽단 느낌을 조금도 받지 못했다.지금 생각하면 그도 어렸던 나이에 너무도 훌륭한 가사였고,여전히 내가 기억하는 유니크하고 멋진 래퍼다. https://youtu.be/8ecUeMoyfqwMC성천 - 비조심(飛鳥心) 한편의 드라마 생의 파노라마 돌이켜보니 역시 딜레마 같은 쳇바퀴 힘든 수레바퀴 갈 곳을 잃어버린 새 한 마리 짓밟힌 명예 짊어진 멍애 끝이 보이는 인내의 한계 비일비재 또 다시 나에게 너무나 벅찬 힘겨운 난제 주객전도 너도 어색한 구도 내게도 정해진 인과응보 고난의 파도 밀.. 2024. 10. 26.
디스켓 살리기(feat. 곰팡이 제거) 지난주 5.25" 디스켓 700장을 구매한 이야기. 값비싼 쓰레기 (feat. 5.25" 플로피 디스켓) (tistory.com)  값비싼 쓰레기 (feat. 5.25" 플로피 디스켓)잠시 미쳤었나보다.5.25인치 디스켓 700장을 샀다.판매글 속 뻔히 곰팡이가 보였는데, 습기 가득한 창고에서 보관했다고 밝혔는데... 잠시 이성을 잃었나보다.다 알면서도, 무슨 기대였을까, 무슨mathp.tistory.com  이 곰팡이 핀 디스켓 700장의 문제는...그 생존율이 낮아서가 아니라 그 생존율 조차 확인이 어렵다는 것이다.  왜냐!?곰팡이 핀 디스켓을 드라이브에 넣으면 불편한 소리와 함께 디스켓/드라이브 모두 손상된다. 레트로 취미를 가진지 시간이 꽤 되었지만 이번에 새롭게 알게된 사실들이 많다.  - 드라.. 2024. 10. 12.
i7-6700 하드 빠진 반본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출근날 9/19 새벽이었다. - cpu: intel i7-6700 (+ 써모랩 BADA 쿨러)- ram: 삼성 ddr4 16g- m/b: asus h170 pro- graphic: 이엠텍 gtx960- p/s: 슈퍼 플라워 SF-500R14SE- case: 마이크로닉스 ARC-3000   이 녀석을 어찌 할까 오랜 고민 끝에... 오늘 누나 PC를 바꿔줬다. 2024. 10. 9.
값비싼 쓰레기 (feat. 5.25" 플로피 디스켓) 잠시 미쳤었나보다.5.25인치 디스켓 700장을 샀다.판매글 속 뻔히 곰팡이가 보였는데, 습기 가득한 창고에서 보관했다고 밝혔는데... 잠시 이성을 잃었나보다.다 알면서도, 무슨 기대였을까, 무슨 자신감이었을까... 난 왜 그랬을까... 절반은 살릴수 있을꺼란 기대가 있었던 것 같다.보이지 않는 곳부터 곰팡이가 피어 그게 눈에 띄는 곳까지 올라왔다면 상황은 아주 심각한 것이었다.돌이킬 수 없는 수준의 것이다. 비싼 값에 쓰레기를 한움큼 끌어안았다.이것 때문에 몇일을 기다림에 살고, 잠도 못자고 새벽에 일어나 소중한 휴일 하루를 날렸다.그래도 포기 못하고 살려보려는 성공율 낮은 삽질도 앞으로 남아있다.  ... 헛웃음이 났다. 지난날의 그리움만 있고새로움의 설레임이 없다는건 나의 오래된 문제다. 2024. 10. 3.
삼성 레이저 프린터 SL-C513 작년 C470W와의 만남을 기록했는데 이번은 C513에 대한 이야기다.  너무나 깨끗하고 새것 같은 이 아이가 버려진 이유가 무얼까?원인은 바로 찾을 수 있었다. 사진 인쇄를 하면 잔상이 남는다.이번은 페이퍼패스가 아닌 이미징유닛(드럼)의 문제다.  이미징유닛은 비용이 꽤 있어서 한동안 수리를 망설여왔는데,이번 명절에 아부지께 칼라레이저가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과감히 재생드럼을 질렀다.  삼성 CLT-R406 새 이미징유닛(일반재생드럼) 폐반납조건 SL-C513W C563FW C565W C483W : 마스터토너 프린트 (naver.com)  삼성 CLT-R406 새 이미징유닛(일반재생드럼) 폐반납조건 SL-C513W C563FW C565W C483W : 마스터토너 프린트[마스터토너 프린트] 삼성 정품 프.. 2024. 9. 24.
마법천자문 추석연휴 마지막날 새벽...마법천자문 총20권. 2024. 9. 20.
추석 2024 5일 추석 연휴의 마지막날. 늘 그렇듯 연휴라는 것이 시작전의 설레임을 종료지점의 아쉬움이 빠르게 집어 삼킨다.  첫날, 벌써 7년전 돌아가신 장인어른을 뵈었고,둘째날, 아이들과 스케이트를 타고, 오후 잠시 누나와 조카를 보고,셋째날, 더운 날씨에 집에서 뒹글하다가 저녁 다 같이 놀이터를 다녀오고,넷째날, 자는둥마는둥 한 새벽5시 서둘러 준비하고 다같이 시골로 출발... 오랫만에 달리는 새벽의 경부고속도로...  아침부터 분주했던 추석 하루 내가 한 일들... - CCTV 재세팅- 안방 에어컨 리모콘 고치기 + 거실 에어컨 점검- 우리집 가계 pdf 단톡방 공유- 거실 프린터 막힌 잉크 뚫기- 변경한 인터넷TV 채널표 출력- 부루마블 업그레이드 + 아이나비 리모콘 비치- 1층방 PC 와이파이 재세팅(차후.. 2024. 9. 18.
마지막 업데이트 16년차 내 자동차... 서비스 종료 ... 마지막 업데이트 ... 그렇게 마쳤다. 2024. 9. 14.
가을이 오려나보다 시간의 흐름이 무뎌진 어느날 새벽 5시반... 조금 시원한 바람그리고 아직 깜깜하다. 가을이 오려나보다. 2024. 8. 29.
슬램덩크 오리지날 전집 가끔 황홀한 꿈을 꾼다.이제는 만나기 힘든 사람과 물건들을 꿈속에서 만나면 그렇게 애틋할 수가 없었다.지난날 추억에 현실과 멀어진 그리움의 대상과의 만남 말이다. 어제는 동네 슈퍼에 장을 보러가는 길에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는데,종이를 모아둔 거대한 포대 자루안에서 오래된 만화책 몇권이 눈에 띄었다. 천마의 혈족?모르는 만화지만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두권을 장바구니에 넣고 슈퍼에 가서 장을 봤다.(세일하는 오뎅과 맥콜을 샀다...)돌아오는 길, 혹시 몇권 더 있나하며 다시 그 앞을 지나는데 포대 안 한쪽 구석에 슬램덩크를 발견한다. 오잉!? 설마...하며 재활용 더미 속을 뒤지니 슬램덩크가 줄줄이 쏟아져 나온다.미친놈처럼 흥분하며 장바구니 안으로 마구 주워 담았다. 그 양이 너무 많아 일단 집으로 올라.. 2024. 8. 25.
터미네이터 앨범&DVD 추억에 대한 수집 욕심은 장르를 가리지 않아 결국 영화까지 손을 뻗었다. 터미네이터에 대한 의미는 이미 한번 기록을 했고, 영화 - 터미네이터 시리즈 (tistory.com) 영화 - 터미네이터 시리즈내 인생 최고의 영화다. 남들보다 영화에 대한 이해가 있는 것도, 그리고 시작처럼 마무리가 좋았던 것도 아니지만, 지금껏 내게 가장 강한 인상을 줬던 영화는 '터미네이터'다. Judgment Day! 이 영mathp.tistory.com  그렇게 구입한 것은 터미네이터 앨범과 1,2,3편 DVD 앨범은 일본 고단샤 출판으로 1984년 터미네이터1에 대한 화보와 정보를 담고 있다.정확히 언제 출간된 것인지는 모르나 상태가 매우 좋아 전주인이 얼마나 소중히 간직했었는지를 짐작케 한다.  다음은 DVD. 이번에 .. 2024. 8. 18.
386 미니타워 케이스 나이가 먹고 언제부턴가 체질이 좀 변해서 더위를 잘 타지 않는다.여름에도 아침부터 밤까지 회사에 있으니 내 체질을 제대로 시험할 기회가 없었던 것일 수도 있겠지만,확실히 어릴 때와는 달라져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거냐면 올해 날씨가 너무 덥다.세월의 속도만큼 무더운 여름도 잠깐 참으면 어느새 끝이 났었는데 올해는 무척 길게 느껴진다.지난날 에어컨 없이 30년이상을 버텼던 우리가족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진다. 어제 아침부터 에어컨 켜놓고 집에 있으며 뭔가 할일을 찾다보니 창고에 처박힌 미니타워 본체 한대를 꺼내게 되었다.아래 녀석이다.2016년 케이스를 구매하여 486부품들로 세팅을 해놓고 한동안 창고 선반에서 잠자고 있던 녀석.어릴적 나의 386DX 시스템과 가장 닮은 녀석이기에 소장품 중 다섯손가락 .. 2024.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