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6 데스크탑 마이크 PM-1000PRO 연차를 사용한 2월의 어느날. 둘째 등원을 시키는 길에 발견한 미사용 Microphone 2박스. 처음엔 악세사리만 남은줄 알았는데 본품까지 미개봉 상태로 그대로 있다. '이런걸 왜...' 니가 왜 거기서 나와... 2024. 3. 2. 괴물투수 류현진 류현진이 돌아온다. 엊그제 우연히 소식을 접하고 어제 하루종일 알수없는 기분으로 하루를 보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05&aid=0001675569 컴백하는 ‘코리안 몬스터’… 한국 야구판 뒤흔들까 메이저리거 류현진(사진)이 국내로 복귀한다. 미국 잔류를 두고 고심했으나 친정 한화 이글스의 지속적 구애에 마음이 기울었다. 2024시즌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프로야구 판에 떨어진 초대형 sports.news.naver.com 2006년, 내가 자취를 했던 대학교 4학년때다. 취업에 대한 고민으로 그외 다른 것은 신경을 쓰지 못했을 시기였는데도 류현진의 등장은 내게 충격적 사건이었다. '어디서 이런 녀석이 나타난거지..?' 어릴적 좋아했던 송진우, 이정훈,.. 2024. 2. 21. 소나타 하향등 교체 20대엔 차, 30대엔 집... 소박했던 내 목표 그렇게 15년이 넘은 내 첫차 작년 가을쯤 조수석 전조등이 나가 갈아줬는데 어제보니 반대쪽도 나가 있더라.이럴줄은 몰랐지만 당시 배송비 때문에 두개를 주문했었다. 새벽에 일어나 날이 밝자마자 전구 교체를 위해 밖으로 나갔다.지상에서 후딱 교체하려했는데 본넷을 열고나니 지하주차장이 편할 것 같다.이미 한번 해본거라 작업은 간단하다. 예상과 달리 클립을 다시 닫는데 한참 고생을 했다.전구 방향이 있는데 이를 모르고 보이지 않는 곳을 시린 손으로 감으로 걸어 잠그려다보니 헛짓을 좀 했다. 내 20대의 산출물이고 정말 애지중지 탔는데불과 몇년전까지도 사람들 감탄을 자아내던...변해버린 현실과 세월의 흐름속에 놓아버린 부분들이 많다. 'nothing las.. 2024. 2. 18. 무인양품 벽걸이 CDP 스탠드 만들기 무인양품 CPD-4. 레트로는 아니지만 거의 10년 가까이 된것 같다. 첫째때 동요나 책자에 딸린 CD를 틀어줄 적당한 재생기가 없었는데 일본에 갔던 누나가 사다줬던 CDP다. 줄을 당기면 CD켜지고, 다시 당기면 꺼지는 편리한 제품이다. (FM라디오도 되는데 일본과 주파수대역이 달라 많은 방송은 들을 수 없다) 작년 이사전까지 거실벽에 걸어 놓고 잘 쓰다 이사오며 떼왔는데, 새집에 못질하기가 그래서 한동안 설치하지 못하고 방치했었다. 스탠드를 알아봤지만 철판때기 한장 가격이 좀 사악하다. 직접 스탠드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 책장에서 철판때기 북핸드를 발견한다. '오~ 이거 찾아보면 적당한 사이즈가 있을 것 같은데...' 동네 다이소로 향했다. 내가 찾는 철판때기 북핸드는 대부분 1.. 2024. 2. 16. DOOM, 쌍용 정식발매 (1993) DOOM, 둠 1993년 id software, 쌍용 국내정식발매 이것 때문에 오랫만에 기대와 의욕 속에 한주를 보냈던 것 같다. 우연히 당근에서 디스켓을 제외한 박스 패키지를 발견했는데, 전 주인에겐 오래전에 구입한, 구성품을 분실해 이제 소장 이유를 잃은 물건이었겠지만, 나처럼 막연히 30년전 추억을 찾던 누군가에게는 굉장한 가치를 갖고 있었다. 구성품은 박스와 메뉴얼, 그리고 동봉된 엽서를 보내면 받을수 있었다던 100페이지 분량의 힌트북. 이 힌트북은 말과 글로만 들어봤을뿐 실제 받았거나 소장한 사람을 본적이 없다. 그리고 있어야 하지만 없는 5.25인치 디스켓 5장. 이 때문에 구입을 살짝 망설였었지만 정점에 다달한 나의 복각능력을 믿었다. 오히려 머릿속으론 5.25"/3.5"/CD 모든 버젼의.. 2024. 1. 28. Microsoft Windows 8.1 K 당근을 쳐다보다 PC를 사면 서비스로 윈도우 8.1 정품을 준다기에... 서비스만 팔라고 슬쩍 딜을 시도했으나 거절당하고 결국 PC를 사버렸다.(PC는 다시 팔아야 하는...) 세월이 갈수록 OS 패키지가 단순해졌다. 포장을 뜯으면 끊임없이 내용물이 나오는 옛 프로그램들과 비교할 수 없지만... 이마저도 언젠가 구할수 없는 골동품이 될 것이기에 기회가 왔을때 소장하기로 했다. 특히 윈도우 8.1 패키지는 처음본거 같았다. 윈도우 7과 10사이에 끼어서 정말 순식간 사라진 느낌.. 실제 사용자도 그리 많지 않았을 듯 하다. 참고로 요건 FPP 제품으로 한대의 PC에서만 사용이 가능하여 제품키를 사수해야 한다. 아래는 MS 사이트의 각 제품에 대한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여러 방법을 통해 고객님들께 .. 2024. 1. 21. 삼성 로고 변천사 三星, 별이 세개...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릴적 우리집엔 삼성보단 금성 제품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현대, 금성 보다 마이너로 인식이... 삼성이란 회사가 이렇게 클줄도 몰랐고, 우리집 물건이 죄다 삼성으로 채워질줄 몰랐다. 세상일 알수 없다. 2024. 1. 20. 서문탁 -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1999) 그땐 별 관심이 없었다. 노래 잘한다는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와.. 이노래 여자였어?' 하고 잠시 놀랬던 첫기억만 갖고 있다. https://youtu.be/uuQi-0aF_sE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요 몇일 출퇴근길에 서문탁의 무대 영상들만 골라 봤던것 같다. 노래 잘하고 멋있는 락커들 많겠지만 이렇게 꽂힌건 처음일 듯 하다. 일종의.. 뭐랄까... 절규에 대한 대리만족이려나... 2024. 1. 14. 2024년 1월1일 해맞이 어릴땐 아부지 손에 이끌려 새해 일출을 보러가던 기억이 난다. 상쾌함보다는 춥고 졸립고, 막상 산에 오르면 떠오르는 해는 잘 보이지 않았던... 어제도 어김없이 새벽에 깨어 아이들을 깨울까 1초 고민하다... 무슨 힘에 이끌려 홀로 차를 끌고 집을 나섰다. 올한해도 평온하기를... . . . . . 2024. 1. 2.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억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억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고 포장하며 잠깐이나마 생각난 지난 장면들 크리스마스 영화하면 단연 '나홀로 집에' 겠지만, 난 '또마'라는 호러영화를 누나랑 무서움에 떨며 보던게 기억에 남았다. 내용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무섭게 쫒아오던 산타클로스가 잊혀지질 않는다. 가장 기억나던 선물은 이름은 잊혀진 2단 합체 로봇이다. 합체 시켜놔봐야 지금의 내 손가락 길이만한 아주 작은 로봇인데... 5~6살쯤 되었을 꼬맹이 시절 눈덮인 크리스마스 아침 집밖에 나와서 그걸 가지고 놀던, 분리하면 비행기 한대가 나오는데 그게 남은 기억 전부라... 어떻게 검색하면 찾을 수 있을까... 현실로 돌아와, 아이들에게 어떤 선물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알리로 해결했다. 몇일전부터 은근슬쩍 물.. 2023. 12. 23. Dyson v8 fluffy 다이슨 v6 청소기를 쓰고 있다. 오래전 와이프가 해외직구로 구입해서 배터리수명이 한번 끝나고 호환배터리로 갈아서 수년째 또 잘쓰고 있다. 언젠가 미국출장을 갔을때 블프 싼값에 v8을 사러 여러곳을 찾아다닌적이 있는데 결코 싸지 않은 가격에 빈손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난다. 벌써 수년전 일이라 지금은 어느 버젼까지 나왔는지 모르겠으나 그때 알아보던 v8을 지난주말 약속의 장소에서 만났다. '오... 니가 왜 여기서 나와..?' 큰 고장이나 파손이 있는것이 아니라면 배터리만 갈면 사용이 가능할 것이기에 매우 자연스럽게 집으로... 이런 물건을 가지고 들어올때마다 와이프의 잔소리를 듣는데 이번건 싫지 않은 모양이다. 분해해서 싹 청소하면 쓰겠다는 조건은 붙었지만... ※ 원래 사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상품화.. 2023. 12. 16. 놀이터 pay 줍줍 날씨가 푹했던 어느 12월의 일요일. 아이들과 함께 동네 놀이터 탐방을 하다가 모래속에서 반짝이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철봉 밑에 보물이 있다던 옛이야기가 떠올랐다. 2023. 12. 12. 이전 1 2 3 4 5 6 7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