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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야기

추석 2024

by math-p 2024. 9. 18.

5일 추석 연휴의 마지막날.

늘 그렇듯 연휴라는 것이 시작전의 설레임을 종료지점의 아쉬움이 빠르게 집어 삼킨다.

 

첫날, 벌써 7년전 돌아가신 장인어른을 뵈었고,

둘째날, 아이들과 스케이트를 타고, 오후 잠시 누나와 조카를 보고,

셋째날, 더운 날씨에 집에서 뒹글하다가 저녁 다 같이 놀이터를 다녀오고,

넷째날, 자는둥마는둥 한 새벽5시 서둘러 준비하고 다같이 시골로 출발...

 

오랫만에 달리는 새벽의 경부고속도로...

그렇게 시골 도착.

 

 

아침부터 분주했던 추석 하루 내가 한 일들...

 

- CCTV 재세팅

- 안방 에어컨 리모콘 고치기 + 거실 에어컨 점검

- 우리집 가계 pdf 단톡방 공유

- 거실 프린터 막힌 잉크 뚫기

- 변경한 인터넷TV 채널표 출력

- 부루마블 업그레이드 + 아이나비 리모콘 비치

- 1층방 PC 와이파이 재세팅(차후 보완 필요)

 

성묘 후 점심식사

 

 

가족들과 다같이 하는 식사는 언제나 그렇듯 맛있었고,

우리집 가계에 대한 아버지의 네버 엔딩 스토리,

역대급으로 더웠던 추석 날씨,

2주전 벌초한 산소에 놀랍게 올라온 잡초들,

나니아 카페의 아이스티와 고양이,

전에 비해 조금은 기력이 없어보였던 할머니,

예상치 못했던 삼촌차 빵구와 역대급 귀경길 정체,

오자마자 빨래, 정리 후 아이스크림 사러가며 밤하늘 사진 한장.

 

2024 추석 보름달

 

 

잠시 빌어보는 소원

우리 가족, 나의 사람들 모두

건강하기를 영원하기를...

 

...

 

오늘은 처가 고모님들의 우리집 방문.

참으로 풍성한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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