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64 기록하고 증명하라(2월27일 하루 이야기) 2월말이 되면 남아있는 의무 연차를 소진해야해서 2/27~28, 어제와 오늘 반강제 휴가다.하지만 집에는 2/28 하루만 휴가다.집에서 아이들 등하원시키며 늘상 같은 하루를 보내기보단 의미 있는 하루를 만들고 싶어, 2/27 어제 하루는 비공식 휴가가 되었다. 전날 카톡으로 친구들에게 추천을 받았지만 차를 끌고 강릉을 갔다오라는 둥, 명동가서 쇼핑을 하라는 둥...내 취향과 여건에 맞지 않는 보기들 중엔 답을 찾을 수 없었다. 일단 여느때처럼 5시반에 일어나 출근버스를 탔다.오늘 하루 어떻게 보낼지는 회사에서 아침을 먹으며 생각해 보기로 한다. 회사에서 먹는 오랫만의 아침 밥이다.다이어트를 핑계로 한동안 삼각김밥으로 한끼를 때웠는데 그사이 국그릇, 반찬그릇도 스댕으로 바뀌고... 많이 개선됐다. 아침을 .. 2025. 2. 28.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 2월의 마지막주... 2025년은 시작된지 두달이 되어가지만,내겐 다시 또 시작을 앞두고 이전 한해가 마무리되는 시간이다. 이번주엔 회사에서 알게모르게 의지하던 두명을 떠나보내야한다.'영원히'가 될지 '잠시'가 될지는 알 순 없지만...헤어짐은 어렵고 힘드며 여전히 낯설다. 올해는 야구를 다시 제대로 해보려한다.스물네살, 겨울의 파란 하늘 창공을 시작으로 3번째팀.몸과 기량은 젊은 날 그때 같지 않겠지만...마지막이 될 것 같은 아구화도 샀다. 2025. 2. 24. 예정된 시간표대로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197608?sid=103 '해뜰날' 부른 트로트 가수 송대관 별세(종합)'해뜰날' 등으로 큰 인기를 누린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의 유족 등에 따르면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 도중 이n.news.naver.com 어제 친구들 단톡을 통해 접한 소식.나의 어릴적 연예인들 하나둘 떠나는게 이제 익숙하면서도 복잡한 감정은 여전히 낯설다. 늘 웃는 얼굴에 인상 좋은 아저씨로 기억한다.밝고 유머있고, 멀지만 친근했던 이모부 같은 느낌.아직도 어제 같은 8,90년대 TV속 그의 모습만 떠올리다,최근 활동했던 모습을 보니 몹시 낯설었다.시간의 흐름속에서 늙고,.. 2025. 2. 8. 앰프 릴레이 교체(feat. 인켈 RX-878) 작년 인켈 898 CDP/데크를 구하고 적었던 오디오 이야기 오디오 이야기 오디오 이야기내가 어릴때 우리집엔 CD 플레이어가 없었다.전축? 카세트 재생기는 있었는데 최신 문물인 44.1Khz 디지털 고음질 CD는 재생할수 있는 장치가 없었다.내가 기억하는 첫 CD 구매는 이현도 솔로1집 앨mathp.tistory.com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그 뒤로 난 이제품의 부족한 퍼즐을 맞추기 위해 앰프/튜너(RX-898)를 찾으러 중고사이트를 뒤지고 다녔다.중땡나라, 당땡, 옥땡, 코베땡 여기저기 키워드를 걸어놓고 수배에 나섰지만,내가 정한 기준(?)에 맞는 상품은 구할 수 없었다.그러던 중 지난주 퇴근길 버스안 알림에 1초 반응하며 878 full set을 아주 좋은 조건에 입수한다. 역시 준비된 .. 2025. 1. 18. Multi-OS PC 만들기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해 한대씩만' 소박한 내 유일한 취미가 너무 과하지 않도록 했던 다짐 속,레트로인 듯 레트로 아닌 레트로 같은 2024년의 산출물. 시작은 가을쯤이었던 것 같다.486, 펜티엄은 이제 포화상태라 뭔가 색다른 작업이 필요했는데,그렇게 목표를 찾다 정한 멀티OS PC 만들기...오삼동 마성캐슬님의 친절한 'BootIt Bare Metal' 가이드를 따라 틈틈히 진행해 얼마전 작업을 마쳤다. 개인적으로 윈도우XP 이후로는 뭔가 레트로란 이름이 어울리지 않으니,도스부터 윈도우2000 정도까지 지난 세월 내가 써왔던 OS들을 1대에 담아보는게 목표였다.또 윈도우Me는 98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 대신 써본적없던 NT도 설치해보기로 했다. 시스템 사양은 ISA를 포함하는 펜티엄3 정도를 .. 2024. 12. 29. BB탄 권총 - 모델명 모름 임광아파트 상가였다.1990~91년 즈음 야구 글러브를 사라고 부모님께서 2만원을 주셨는데,스포츠 용품점은 문을 닫았고, 그 앞에 있던 문구점에 전시된 18000원짜리 M16A1 BB탄 총을 보게 된다. 뒤지게 혼났지만 아부지는 그 총을 함께 조립해주셨다. 올봄이었나.. 권총을 먼저 득한뒤, 비비탄은 뒤늦게 또 따로 득했다. ... 나의 고물상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2024. 12. 29. 2006년 12월 18일 정확히 18년전이다.이제 나도 돈을 벌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와 목표로,자취방 짐도 빼지 못하고 산청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탄 그날.20대의 젋은 나이였지만 겨울의 새벽은 역시나 춥고 어둡고 힘들었던 기억이다.다시 입대하는 심정으로 학기도 마무리하지 못한채 그렇게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2024년 12월 14일. 가족들과 불멍... 18년이 흐른 오늘...여전히 겨울의 새벽 공기는 차고,하루하루의 도전은 끝이 보이질 않는다. . . . paix a.k.a 平和 since 2k 2024. 12. 18. FDD 청소하기 SD / CF / T-flash / USB... 요즘은 수많은 이동식 저장장치가 있지만,펜티엄 이전 세대의 PC들은 이런 것들을 지원하지 않았으니,FX / 고텍 같은 편법(?)을 쓰지 않는한 플로피 디스크가 유일한 데이터 이동수단일지 모른다. 얼마전부터 잘 동작하고 있다고 믿었던 내 메인 레트로PC의 드라이브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됐다.5.25인치는 그 곰팡이 디스켓 때문인지 동작할때마다 신음 소리를 내며 멀쩡한 데이터도 읽어내지 못한다.3.5인치는 디스켓을 삽입하면 뭔가 내부안착에 문제가 있는 듯 열번에 한번 꼴도 제대로 동작하지 못했다.어쩌다 걸려서 내용물을 읽더라도 유지가 안된다. 해법은 분해해서 청소하면 될 것 같은데 겹겹이 쌓인 본체를 끄집어내서 좁은 방에 펼쳐 놓는게 그리 간단한 작업이 아니.. 2024. 11. 23. 드라마 첫사랑 OST DVD 컴컴했던 조금전 6시,자전거를 끌고 새벽 여행을 시작했다.주중 예약해 놓은 당근 물건을 찾으러... 전설의 드라마 " data-og-description="마지막으로 본 드라마가 언제인지 이제 기억도 나지 않지만... 나도 한때 주말 저녁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아... 25년전 사진들 참 풋풋하다. 1996년 사춘기 시절, 설레는 맘으" data-og-host="mathp.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mathp.tistory.com/9" data-og-url="https://mathp.tistory.com/9"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rZSmL/hyXwmLYsNw/reHhK2NV6.. 2024. 11. 16. it's so frustrating... 정치도, 회사도...주식도, 재건축도...친구도, 야구도...오늘 하루도... 참 답답허다... 2024. 11. 14. 김건모 - 이별이 준 선물 (2008) 이번주 월요일 출근 버스안에서 유투브 쇼츠를 넘기다 발견한... https://www.youtube.com/shorts/W1i4-e_LTic?feature=share 그의 최근 상황과 중첩되며...새로나온 신곡인줄 알았다.흔하디 흔한 가사의 사랑노래지만 김건모가 부르니 되게 멋있었다. 찾아보니 2008년 앨범의 곡, 이별이 준 선물.벌써 16년전 노래... https://youtu.be/QQG30z7kRgU 2008년의 내가 이 노래를 들었다면 참 많이 따라 불렀을 듯하다. 어린시절 난 김건모보다 신승훈을 더 좋아했지만...그가 우리시대 천재들 중 하나임은 틀림이 없다. 2024. 11. 6. 삼성 컴퓨터에 대한 기억 국민학교 2학년때 내가 수원 매탄동으로 이사 왔을때우리 아파트엔 아버지가 삼성전자에 다니는 친구들이 많았다.커서보니 정확한건 아니었을 수 있겠으나 당시 어무니 말을 들어보면 그랬다.친구집에 놀러가 삼성 전자제품을 보면서 난 그냥 그렇게 믿었다. 우리집 앞동에 살던 선용이네 현관옆 작은방엔 SPC1500 8비트 컴퓨터가 있었다.테잎을 넣고 한참을 기다리다 로드런너 게임을 했던 기억이 닌다.화살표 방향키 모양과 위치가 어린 내가 적응하기엔 조금 힘들었지만 그게 게임에 대한 꼬맹이 열정을 막진 못했다. https://youtu.be/our16doq_48 조금 시간이 흐른 무렵,윤석이, 광곤이네 집에가면 SPC3000 16비트 컴퓨터가 있었다. 그게 첫 알라딘 모델이었을까...붉은 글자의 모노크롬 모니터... 2024. 11. 1. 이전 1 2 3 4 5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