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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 하룻밤의 꿈 (1991) 어릴적 들었던 귀에 익은 노래들이 가끔은 가슴을 후벼파곤 한다. 당시엔 그 노랫말이 들리지 않았는데, 아니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제와 들어보면 어렸던 나도 결국 같은 경험 속에 같은 삶을 살아온 것을 깨닫는다. https://youtu.be/I8rsGLA-oTo 이상우 - 하룻밤의 꿈 (@가요톱10, 1992) 이쯤에서 돌아가려해 변함없는 이 세상 변한 건 그저 내마음 다가서면 멀어지고 떠나기엔 가까운 너의 눈빛은 여전히 고운데 지금까지 널 사랑하며 흘린 내 눈물만큼 너와의 거릴 느끼고 너의 그 모든 마음을 갖기엔 아직도 어린 나를 알고 이토록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되는건 없는지 사랑에 버려진 세월의 슬픔을 아는지 알수없는 너를 하룻밤 꿈같은 너를 언제고 다시는 찾지 않으리 나만의 기대도 한겨울 바람같은 .. 2023. 7. 31.
김국환 - 타타타 (1991) 내 기억이 맞다면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서 이순재에 억눌렸던 김혜자가 심취해서 듣던 노래. 어렸던 나였지만 그 심오했던 가사에서 설명할 수 없는 삶의 애림(?)을 느꼈었다. 바람이 부는 날은 바람으로 비오면 비에 젖어 사는거지 https://youtu.be/XTk5msMO960 KBS 가요톱10, 1992년 산다는 건 좋은거지... 산다는 건 좋은거지... 당시 김국환의 나이가 된 지금 이 노래를 들으며 가사를 되새기는데... 왜 이리 눈물이 날 것 같지? 2023. 6. 6.
故신해철 - 나에게 쓰는 편지 (1991)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https://youtu.be/HRlwPwqC-Y0 문득 생각난 옛노래, 나에게 쓰는 편지. 내가 처음 샀던 앨범, 1991년 신해철2집 LP. 재즈까페, 다시 비가 내리네, 내마음 깊은 곳에 너. 2022.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