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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8일 정확히 18년전이다.이제 나도 돈을 벌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와 목표로,자취방 짐도 빼지 못하고 산청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탄 그날.20대의 젋은 나이였지만 겨울의 새벽은 역시나 춥고 어둡고 힘들었던 기억이다.다시 입대하는 심정으로 학기도 마무리하지 못한채 그렇게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2024년 12월 14일. 가족들과 불멍... 18년이 흐른 오늘...여전히 겨울의 새벽 공기는 차고,하루하루의 도전은 끝이 보이질 않는다. . . . paix a.k.a 平和 since 2k 2024. 12. 18.
FDD 청소하기 SD / CF / T-flash / USB... 요즘은 수많은 이동식 저장장치가 있지만,펜티엄 이전 세대의 PC들은 이런 것들을 지원하지 않았으니,FX / 고텍 같은 편법(?)을 쓰지 않는한 플로피 디스크가 유일한 데이터 이동수단일지 모른다. 얼마전부터 잘 동작하고 있다고 믿었던 내 메인 레트로PC의 드라이브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됐다.5.25인치는 그 곰팡이 디스켓 때문인지 동작할때마다 신음 소리를 내며 멀쩡한 데이터도 읽어내지 못한다.3.5인치는 디스켓을 삽입하면 뭔가 내부안착에 문제가 있는 듯 열번에 한번 꼴도 제대로 동작하지 못했다.어쩌다 걸려서 내용물을 읽더라도 유지가 안된다.  해법은 분해해서 청소하면 될 것 같은데 겹겹이 쌓인 본체를 끄집어내서 좁은 방에 펼쳐 놓는게 그리 간단한 작업이 아니.. 2024. 11. 23.
드라마 첫사랑 OST DVD 컴컴했던 조금전 6시,자전거를 끌고 새벽 여행을 시작했다.주중 예약해 놓은 당근 물건을 찾으러...  전설의 드라마 " data-og-description="마지막으로 본 드라마가 언제인지 이제 기억도 나지 않지만... 나도 한때 주말 저녁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아... 25년전 사진들 참 풋풋하다. 1996년 사춘기 시절, 설레는 맘으" data-og-host="mathp.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mathp.tistory.com/9" data-og-url="https://mathp.tistory.com/9"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rZSmL/hyXwmLYsNw/reHhK2NV6.. 2024. 11. 16.
it's so frustrating... 정치도, 회사도...주식도, 재건축도...친구도, 야구도...오늘 하루도... 참 답답허다... 2024. 11. 14.
김건모 - 이별이 준 선물 (2008) 이번주 월요일 출근 버스안에서 유투브 쇼츠를 넘기다 발견한... https://www.youtube.com/shorts/W1i4-e_LTic?feature=share  그의 최근 상황과 중첩되며...새로나온 신곡인줄 알았다.흔하디 흔한 가사의 사랑노래지만 김건모가 부르니 되게 멋있었다. 찾아보니 2008년 앨범의 곡, 이별이 준 선물.벌써 16년전 노래...  https://youtu.be/QQG30z7kRgU  2008년의 내가 이 노래를 들었다면 참 많이 따라 불렀을 듯하다. 어린시절 난 김건모보다 신승훈을 더 좋아했지만...그가 우리시대 천재들 중 하나임은 틀림이 없다. 2024. 11. 6.
삼성 컴퓨터에 대한 기억 국민학교 2학년때 내가 수원 매탄동으로 이사 왔을때우리 아파트엔 아버지가 삼성전자에 다니는 친구들이 많았다.커서보니 정확한건 아니었을 수 있겠으나 당시 어무니 말을 들어보면 그랬다.친구집에 놀러가 삼성 전자제품을 보면서 난 그냥 그렇게 믿었다.  우리집 앞동에 살던 선용이네 현관옆 작은방엔 SPC1500 8비트 컴퓨터가 있었다.테잎을 넣고 한참을 기다리다 로드런너 게임을 했던 기억이 닌다.화살표 방향키 모양과 위치가 어린 내가 적응하기엔 조금 힘들었지만 그게 게임에 대한 꼬맹이 열정을 막진 못했다.  https://youtu.be/our16doq_48  조금 시간이 흐른 무렵,윤석이, 광곤이네 집에가면 SPC3000 16비트 컴퓨터가 있었다. 그게 첫 알라딘 모델이었을까...붉은 글자의 모노크롬 모니터... 2024. 11. 1.
MC성천 - 비조심 (2000) 요즘 자주 맴도는 가사가 있다.여름이 가고 이제 어둑한 출근길과 퇴근길.이번주엔 많이 추워졌고, 비까지 내렸다.    데프콘 no joke의 한자가사, 철학래퍼가 MC성천이었을까...하지만 난 그 가사가 난감하거나 억지스럽단 느낌을 조금도 받지 못했다.지금 생각하면 그도 어렸던 나이에 너무도 훌륭한 가사였고,여전히 내가 기억하는 유니크하고 멋진 래퍼다.  https://youtu.be/8ecUeMoyfqwMC성천 - 비조심(飛鳥心)  한편의 드라마 생의 파노라마 돌이켜보니 역시 딜레마 같은 쳇바퀴 힘든 수레바퀴 갈 곳을 잃어버린 새 한 마리 짓밟힌 명예 짊어진 멍애 끝이 보이는 인내의 한계 비일비재 또 다시 나에게 너무나 벅찬 힘겨운 난제 주객전도 너도 어색한 구도 내게도 정해진 인과응보 고난의 파도 밀.. 2024. 10. 26.
디스켓 살리기(feat. 곰팡이 제거) 지난주 5.25" 디스켓 700장을 구매한 이야기. 값비싼 쓰레기 (feat. 5.25" 플로피 디스켓) (tistory.com)  값비싼 쓰레기 (feat. 5.25" 플로피 디스켓)잠시 미쳤었나보다.5.25인치 디스켓 700장을 샀다.판매글 속 뻔히 곰팡이가 보였는데, 습기 가득한 창고에서 보관했다고 밝혔는데... 잠시 이성을 잃었나보다.다 알면서도, 무슨 기대였을까, 무슨mathp.tistory.com  이 곰팡이 핀 디스켓 700장의 문제는...그 생존율이 낮아서가 아니라 그 생존율 조차 확인이 어렵다는 것이다.  왜냐!?곰팡이 핀 디스켓을 드라이브에 넣으면 불편한 소리와 함께 디스켓/드라이브 모두 손상된다. 레트로 취미를 가진지 시간이 꽤 되었지만 이번에 새롭게 알게된 사실들이 많다.  - 드라.. 2024. 10. 12.
i7-6700 하드 빠진 반본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출근날 9/19 새벽이었다. - cpu: intel i7-6700 (+ 써모랩 BADA 쿨러)- ram: 삼성 ddr4 16g- m/b: asus h170 pro- graphic: 이엠텍 gtx960- p/s: 슈퍼 플라워 SF-500R14SE- case: 마이크로닉스 ARC-3000   이 녀석을 어찌 할까 오랜 고민 끝에... 오늘 누나 PC를 바꿔줬다. 2024. 10. 9.
값비싼 쓰레기 (feat. 5.25" 플로피 디스켓) 잠시 미쳤었나보다.5.25인치 디스켓 700장을 샀다.판매글 속 뻔히 곰팡이가 보였는데, 습기 가득한 창고에서 보관했다고 밝혔는데... 잠시 이성을 잃었나보다.다 알면서도, 무슨 기대였을까, 무슨 자신감이었을까... 난 왜 그랬을까... 절반은 살릴수 있을꺼란 기대가 있었던 것 같다.보이지 않는 곳부터 곰팡이가 피어 그게 눈에 띄는 곳까지 올라왔다면 상황은 아주 심각한 것이었다.돌이킬 수 없는 수준의 것이다. 비싼 값에 쓰레기를 한움큼 끌어안았다.이것 때문에 몇일을 기다림에 살고, 잠도 못자고 새벽에 일어나 소중한 휴일 하루를 날렸다.그래도 포기 못하고 살려보려는 성공율 낮은 삽질도 앞으로 남아있다.  ... 헛웃음이 났다. 지난날의 그리움만 있고새로움의 설레임이 없다는건 나의 오래된 문제다. 2024. 10. 3.
삼성 레이저 프린터 SL-C513 작년 C470W와의 만남을 기록했는데 이번은 C513에 대한 이야기다.  너무나 깨끗하고 새것 같은 이 아이가 버려진 이유가 무얼까?원인은 바로 찾을 수 있었다. 사진 인쇄를 하면 잔상이 남는다.이번은 페이퍼패스가 아닌 이미징유닛(드럼)의 문제다.  이미징유닛은 비용이 꽤 있어서 한동안 수리를 망설여왔는데,이번 명절에 아부지께 칼라레이저가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과감히 재생드럼을 질렀다.  삼성 CLT-R406 새 이미징유닛(일반재생드럼) 폐반납조건 SL-C513W C563FW C565W C483W : 마스터토너 프린트 (naver.com)  삼성 CLT-R406 새 이미징유닛(일반재생드럼) 폐반납조건 SL-C513W C563FW C565W C483W : 마스터토너 프린트[마스터토너 프린트] 삼성 정품 프.. 2024. 9. 24.
마법천자문 추석연휴 마지막날 새벽...마법천자문 총20권. 2024.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