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보다도 무덥게 느껴졌던 올 여름.
30년 넘게 에어컨 없이 살았던 나의 과거는 이제 옛날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여전히 덥지만 올여름도 저물어가는게 느껴진다.
뒤돌아보는 올 여름의 사건들.
1. 윗집 누수
- 원인규명, 재현시험, 복구견적, 보험없음, 내용증명...
2. 한 여름밤 정전
- 4개동 동시 셧다운, 아들과의 산책, 아이스크림, 등불 샤워...
3. 접촉사고
- 한밤중 걸려온 와이프의 전화. 나도 몰라...
운전경력 25년이지만 나도 이렇다할 사고가 없었다.
이 모든게 짧은 휴가 동안 일어난 일이다.
참 낭만있다. 이동네...
우리 가족의 일이지만, x 치우는건 결국 가장의 몫이었다.
또 어린시절 알지못했던 아버지의 고민에 대해 생각해본다.
'요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 6. 주중 두번의 휴일 (1) | 2025.06.06 |
---|---|
기록하고 증명하라(2월27일 하루 이야기) (0) | 2025.02.28 |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 (0) | 2025.02.24 |
추석 2024 (0) | 2024.09.18 |
청수탕 (0) | 2024.06.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