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인재개발원에서 일주일 과정의 교육을 듣고 있다.
16년차 개발 실무자로 살며 머릿속에서 잊혀진 것들을 끄집어내는...
아니, 그러하진 못하고 '이런게 있었지...'하고 잠시 떠올려보는 시간이다.
통신공학, 그 이전의 수학
대학 교수들의 지식에 감탄하면서도 내 기억에서 잊혀진 것들로부터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할 수 있었는데... 알고 있었는데...'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하면 그때의 기억과 감을 찾을수도 있겠지만...
이게 무슨 소용인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그저 안타깝다.
어릴적 나에게 수학을 가르쳐줄 수 없는 부모님을 보며 느꼈던 감정이,
내 아이도 결국 똑같을 것 같은 예감에 기분이 좋지 못하다.
math-p, 시간은 왜이렇게 빠르게 흘렀을까...
멈추지 않는 시간속 잊혀진 기억들도 수식으로 표현될 수 있을까...
'요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으로 돌아오는 길 (0) | 2022.09.09 |
---|---|
노트북 2대 추가요... 아니 교체요...(feat. 당근 득템) (0) | 2022.08.04 |
6월7일 새벽, 夏夢 (0) | 2022.06.07 |
Ordinary Sunday - 야구 이야기 (0) | 2022.04.21 |
Gloomy Sunday - 빨래방 이야기 (0) | 2022.03.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