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부터 내린 비의 영향인지 일요일 아침, 비는 그쳤지만 여전히 우중충한 하늘.
간밤에 둘째녀석이 이불에 쉬를 하는 바람에 아침에 일어나니 내게 임무가 주어졌다.
모든 침구의 껍대기를 벗겨 빨래방으로 향하라는 지시가...
예전에도 한번 경험해 봤지만 그리 우울한 일은 아니다.
이불 한보따리 싸들고 차에 싣고 나가서 세탁기에 넣고 40분, 건조기에 옮겨 넣고 40분 대기.
합치면 약 한시간 반정도의 자유시간이 생긴다.
딱 영화 하나 볼수 있는 시간이다.
얼마전 '접속'을 보고 90년대 영화에 뽐뿌가 와서 최근에 휴대폰에 서너개의 영화를 넣어 놨었다.
이어폰 챙기고, 눈치도 챙기고, 기쁜 내색 감추고 출발...
이번에 본영화는 '약속' 이었다. 공교롭게 또 전도연이 등장했다.
영화 이야기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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