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맴도는 가사가 있다.
여름이 가고 이제 어둑한 출근길과 퇴근길.
이번주엔 많이 추워졌고, 비까지 내렸다.
데프콘 no joke의 한자가사, 철학래퍼가 MC성천이었을까...
하지만 난 그 가사가 난감하거나 억지스럽단 느낌을 조금도 받지 못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도 어렸던 나이에 너무도 훌륭한 가사였고,
여전히 내가 기억하는 유니크하고 멋진 래퍼다.
한편의 드라마 생의 파노라마 돌이켜보니 역시 딜레마
같은 쳇바퀴 힘든 수레바퀴 갈 곳을 잃어버린 새 한 마리
짓밟힌 명예 짊어진 멍애 끝이 보이는 인내의 한계
비일비재 또 다시 나에게 너무나 벅찬 힘겨운 난제
주객전도 너도 어색한 구도 내게도 정해진 인과응보
고난의 파도 밀려올 때도 여전히 주위엔 아무도
죄와 벌 항상 어두운 터널 여태 모든 걸 세상에 구걸
해결 위한 너의 어리석은 자결 점점 빛을 잃어가는 너의 별
날아 날아 니가 정한 그 곳으로 날아가
날아 날아 한 마리 새가 되어 날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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