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상10 i7-6700 하드 빠진 반본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출근날 9/19 새벽이었다. - cpu: intel i7-6700 (+ 써모랩 BADA 쿨러)- ram: 삼성 ddr4 16g- m/b: asus h170 pro- graphic: 이엠텍 gtx960- p/s: 슈퍼 플라워 SF-500R14SE- case: 마이크로닉스 ARC-3000 이 녀석을 어찌 할까 오랜 고민 끝에... 오늘 누나 PC를 바꿔줬다. 2024. 10. 9. 삼성 레이저 프린터 SL-C513 작년 C470W와의 만남을 기록했는데 이번은 C513에 대한 이야기다. 너무나 깨끗하고 새것 같은 이 아이가 버려진 이유가 무얼까?원인은 바로 찾을 수 있었다. 사진 인쇄를 하면 잔상이 남는다.이번은 페이퍼패스가 아닌 이미징유닛(드럼)의 문제다. 이미징유닛은 비용이 꽤 있어서 한동안 수리를 망설여왔는데,이번 명절에 아부지께 칼라레이저가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과감히 재생드럼을 질렀다. 삼성 CLT-R406 새 이미징유닛(일반재생드럼) 폐반납조건 SL-C513W C563FW C565W C483W : 마스터토너 프린트 (naver.com) 삼성 CLT-R406 새 이미징유닛(일반재생드럼) 폐반납조건 SL-C513W C563FW C565W C483W : 마스터토너 프린트[마스터토너 프린트] 삼성 정품 프.. 2024. 9. 24. 마법천자문 추석연휴 마지막날 새벽...마법천자문 총20권. 2024. 9. 20. 슬램덩크 오리지날 전집 가끔 황홀한 꿈을 꾼다.이제는 만나기 힘든 사람과 물건들을 꿈속에서 만나면 그렇게 애틋할 수가 없었다.지난날 추억에 현실과 멀어진 그리움의 대상과의 만남 말이다. 어제는 동네 슈퍼에 장을 보러가는 길에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는데,종이를 모아둔 거대한 포대 자루안에서 오래된 만화책 몇권이 눈에 띄었다. 천마의 혈족?모르는 만화지만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두권을 장바구니에 넣고 슈퍼에 가서 장을 봤다.(세일하는 오뎅과 맥콜을 샀다...)돌아오는 길, 혹시 몇권 더 있나하며 다시 그 앞을 지나는데 포대 안 한쪽 구석에 슬램덩크를 발견한다. 오잉!? 설마...하며 재활용 더미 속을 뒤지니 슬램덩크가 줄줄이 쏟아져 나온다.미친놈처럼 흥분하며 장바구니 안으로 마구 주워 담았다. 그 양이 너무 많아 일단 집으로 올라.. 2024. 8. 25. SHARP EL-509G & CASIO SF-4000 선거날이었던 엊그제다. 둘째랑 동네 놀이터 탐방후 집에 돌아오는길, 폐배터리 수거함에 전자계산기 두개가 놓여있다. 하나는 샤프 EL-509G, 다른 하나는 카시오 SF-4000 카시오는 펼쳐보니 계산기가 아닌 전자수첩이다. 둘다 켜지지 않는다. 둘다 스크류를 풀어야 배터리를 교체할수 있다. 차례로 열어보았다. SF-4000은 2032 배터리가 3개나 들어간다. 원래 박혀있던 배터리 전압을 측정해보니 전부 0V. 수년간 서랍에서 썩었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정상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배터리를 끼워봐야겠지만 당장 쓸일이 없을 것이기에 그냥 닫아 두었다. 배터리 문제가 아니라면 안될 이유가 없어보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음은 샤프 계산기 EL-509G 대학교때 누나가 사줬던 샤프 공학용 계산기를 박스채 고히 소.. 2024. 4. 13. 데스크탑 마이크 PM-1000PRO 연차를 사용한 2월의 어느날. 둘째 등원을 시키는 길에 발견한 미사용 Microphone 2박스. 처음엔 악세사리만 남은줄 알았는데 본품까지 미개봉 상태로 그대로 있다. '이런걸 왜...' 니가 왜 거기서 나와... 2024. 3. 2. Dyson v8 fluffy 다이슨 v6 청소기를 쓰고 있다. 오래전 와이프가 해외직구로 구입해서 배터리수명이 한번 끝나고 호환배터리로 갈아서 수년째 또 잘쓰고 있다. 언젠가 미국출장을 갔을때 블프 싼값에 v8을 사러 여러곳을 찾아다닌적이 있는데 결코 싸지 않은 가격에 빈손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난다. 벌써 수년전 일이라 지금은 어느 버젼까지 나왔는지 모르겠으나 그때 알아보던 v8을 지난주말 약속의 장소에서 만났다. '오... 니가 왜 여기서 나와..?' 큰 고장이나 파손이 있는것이 아니라면 배터리만 갈면 사용이 가능할 것이기에 매우 자연스럽게 집으로... 이런 물건을 가지고 들어올때마다 와이프의 잔소리를 듣는데 이번건 싫지 않은 모양이다. 분해해서 싹 청소하면 쓰겠다는 조건은 붙었지만... ※ 원래 사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상품화.. 2023. 12. 16. 갤럭시탭S2 SM-T713 다쓴 건전지를 버리기위해 아파트 폐건전지 수거함에 갔는데 태블릿 한대가 버려져있다. 갤탭 S2. 조금 오래된 모델이긴한데 디스플레이가 깨진것도 아니고 외관도 양호한디... 뭔가 문제가 있으니 버려졌겠지하면서도 혹시나하며 들고왔다. 배터리는 방전 상태에 TA를 연결하고 전원을 눌렀더니 부팅을 반복하며 켜지진 않는다. 한가지 특이점이 있다면 전원 키감이 조금 이상했다는 것... 몇가지 방법으로 열심히 키감을 살리고 TA를 연결해보니 전원이 들어온다. 전원키가 눌려진 상태로 방전되어 켤수가 없었던 것이다. 초기화를 했지만 오래된 모델이라 OS 업데이트 지원도 끝났고 많이 느리고 답답한 감이 있다. 활용법을 찾다가 리니지OS에 대한 것을 알게 되었다. https://youtu.be/TkZI3dJV0HE 꼬지니까.. 2023. 11. 19. 삼성 레이저 복합기 SL-C470W 벌써 몇주된 이야기. 첫째 아이가 우리집도 레이져 프린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노랠 불렀는데,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 했나... 산타가 조용히 선물을 놓고 갔다. 오래된 프린터를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몇몇 부품들이 쉽게 고장나기도 하지만 토너등 소모품 교체비용을 생각하면 새걸 사는게 더 나은 선택일수도 있기 때문에. 처음 가져왔을때 두가지 문제가 있었다. 1. 토너인식 안됨 2. 용지 걸림 토너인식은 단순 컨택문제다. 알콜로 컨택부분을 세척해주니 잘 인식을 한다.(잔량 또한 훌륭하다) 용지 걸림 문구는 급지시 종이를 잡지못하는 문제였는데 검색해보니 삼성(HP) 프린터의 고질병이다. 택배비 포함 15,000원 정도에 구입 가능한 페이퍼 패스라는 부품을 교체해주면 해결이 가능하다. 삼성 정품 프린터 .. 2023. 11. 4. 새로운 카테고리를 시작하며... 누군가에게는 고물이 누군가에게는 보물 언제부턴가 생긴 취미(?)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분리수거를 하러 아파트 재활용장에 가면 충동을 느끼는 물건들을 가끔 만나곤 했다. 제 역할을 다하고 고장나고 망가져서 버려진 것과 단순히 오래되었기 때문에 버려진 것. 주인이 가치를 모르고 버린 것도 있고, 실제 고쳐쓸만한 가치가 없는 것도 있고, 다양한 사연의 고물들이 매주 재활용장에 모인다. 부끄러운 것도 자랑할 것도 아니지만... 그동안 내 손을 거쳐간 재활용장 출신의 물건들이 꽤 많았을 것 같다. 무엇이든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아쉬움에 이제라도 기록으로 남겨보려 한다. 생각치도 못한 소유와 생을 마친 물건을 살리는 희열은, 귀하고 희소성 있는 물건을 갖게될 때 느끼는 감정과 또 다른 것이다. 2023.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