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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야기

코로나 자가격리 (5/28~6/4)

by math-p 2023. 6. 4.

지난 한주간 코로나 확진으로 고생하다 오늘 격리해제 됐다.

사실 6월부터 의무격리도 확진일을 포함해 3일뿐이고, 더 이상 전염예방에 대한 강제권은 없어 보인다.

병신 같은 몸으로 목/금요일 아침부터 밤까지 회사에서 앉아 있었던건 정신력일까 어쩔수 없는 처지였을까.

비록 출근은 해야했지만 가족들을 위해 방안 격리는 3일을 더하고 이쯤이면 됐다싶어 오늘 스스로 해제시켰다.

정확히 1주일을 채우고.

 

내 몸하나 간신히 누울수 있는 좁은 방에서 생활하며 많은 생각을 했다.

혼자 이불을 깔고 거두며 홀로 누워 천장을 보며 또 혼자 밥을 먹으며...

수북했던 약봉지가 하나씩 줄어 어느덧 바닥을 드러내니 다시 미련이 남았다.

 

이것도 기회라고 긍정적 최면속에 가능한 많은 것을 해보려했는데,

막상 그러하지 못했던 건 시원찮은 몸 때문일까 썩어빠진 정신력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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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게 그런거지. 이 또한 추억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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