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의 가치(?) 아래 한글1.0

[단독] “아래아 한글 1.0 갖고 계신 분~” 포상금 걸고 찾기 나서

[동아일보]1989년 발매된 워드用 프로그램 2013년 등록문화재로 지정한글박물관, 시중서 못구해 ‘수배’“오! 마이 프레셔스(Oh! my precio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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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글 1.0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후 당시 5천만원의 포상금을 걸고 초판을 찾던 기사다.

정확하진 않지만 그 뒤로 이걸 소장하신 분이 나타난 듯한데 문화재 지정은 취소가 된 것으로 보인다.

사실 난 문화재 지정 사실을 몰랐는데 얼마전 우연히 이걸 득템하고 관련 정보를 검색하다가 알게된 내용이다.

마음을 진정하고 아래 사진을 보시면...

2016년 한컴오피스 런칭 기념으로 한컴 VVIP에게 배포한 기념품 같은데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도 이것에 대한 내용은 찾을 수 없었다.

결론은 초판도 문화재도 아니다.

이게 미개봉이라 안에 내용물 확인을 못했다. 무척 궁금하지만 함부로 뜯을 수는 없고,

디스켓이 들어있을 것 같진 않고 왠지 CD로 지난 SW나 한글과 컴퓨터 홍보물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재미있는건 이걸 입수할 수 있었던 과정이다.

품격이 떨어져 구구절절 설명을 할 수는 없지만 간단히 힌트를 준다면,

재택근무가 잦아지며 당근질도 잦아졌다는 것과

장애물을 만나도 포기하지 않았던... 그리고 밤12시에 분당까지 달려갔던 나의 열정.

끝으로 분당에 살고 있는 집사람의 회사동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Reminiscing Old 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