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내가 컴퓨터를 좋아한 이유중에 가장 큰 부분은 게임이었다.
당시 부모님께는 아니라고 극구 부인했었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
페르시아의 왕자를 시작으로 아직도 90년대 초반의 PC게임들에 대한 환상이 남아있다.
그 중 하나인 링크스386 Pro.
1992년에 구입한 386 조립PC에 설치되어 있어서 처음 접했던 게임.
당시 게임잡지들에 실린 순위를 보면 장기간 부동의 1위를 했던...
지금으로 치면 '미쳤다', '찢었다'를 연발했을 법한 실사에 가까운 화려한 그래픽(그 당시 느끼기엔)...
골프는 지금도 관심이 1도 없지만 그만큼 내게 무척 인상이 강했던 게임이다.
동서게임채널에서 국내 발매한 3.5인치 풀패키지를 보면 입이 딱 벌어지면서 늘 소장하고 싶어했던 게임이었는데,
(링크 참고, https://cafe.naver.com/gamepole/14855)
언젠가 운좋게 몇몇 코스 자료와 함께 북미판(ACCESS社) 5.25" 패키지를 구할 수 있었다.
"The greatest golf game on the planet!"
맞다. 틀림없이 내게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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