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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턱스 클럽 - 타인 (1997) 예나 지금이나 숨기고 싶은 과거일지 모르겠다. 고딩시절 내가 영턱스를 좋아했다는 사실... 하지만 이또한 기록할 가치가 있는 지난날 추억이다. 사춘기 시절 난 확실히 평범하진 않았다. 친구들이 첫사랑을 보고 이승연, 최지우를 좋아할때 난 바보스런 송채환에 빠졌고, SES, 핑클에 열광할때 난 못난이 송진아가 있는 영턱스를 좋아했다. 그냥 취향이 비주류라고 해야하나... https://youtu.be/k-nI1-6XkJk 영턱스클럽 - 타인 @MBC 탑뮤직, 1997 부끄럼을 감당하며 앨범도 사고, 당시 노래방에 가면 그들의 타인도 빠지지 않고 불렀다. 성인되고 머리가 굵어진 어느날 온 현타에 음반들은 모두 팔아버렸지만 지금와 생각하면 그냥 두었어도 나쁘지 않았을 것이다. CD 팔아번 돈 몇푼보다는 지난 .. 2023. 6. 11.
영화 - 접속 (1997) 만나야할 사람은 언젠가 꼭 만나게 된다고 들었어요... 당신을 본적은 없지만 난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다 알것 같았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sqYKe2p91pI&pp=ygUG7KCR7IaN 얼마전 유니텔이 문닫다는 소식과 함께 갑자기 보고 싶어졌던 영화 '접속' 너무나 유명한 영화이기에 그 내용은 대충 알고 있었으나 이 영화를 본적은 없었다. 지금도 그렇지 못하지만 영화를 찾아보기 시작한건 스무살이 한참 지나서 였으니까... 어제밤 가족들이 모두 잠든 뒤 혼자 거실에 나와 개표방송을 보다가 결과가 빨리 나오지 않을것 같아 냅다 이 영화를 찾아봤다. 영화 시작부터 90년대 배경에 향수를 느끼며... 영화 속 자동차와 자동응답전화, 삐삐 등의 소품들, 당시 사람들 .. 2022.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