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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상

SHARP EL-509G & CASIO SF-4000

by math-p 2024. 4. 13.

선거날이었던 엊그제다.

둘째랑 동네 놀이터 탐방후 집에 돌아오는길, 폐배터리 수거함에 전자계산기 두개가 놓여있다.

 

하나는 샤프 EL-509G, 다른 하나는 카시오 SF-4000

카시오는 펼쳐보니 계산기가 아닌 전자수첩이다.

둘다 켜지지 않는다.

둘다 스크류를 풀어야 배터리를 교체할수 있다.

차례로 열어보았다.

CASIO SF-4000, 9V... CR2032 배터리 3개가 필요하다.

 

SF-4000은 2032 배터리가 3개나 들어간다.

원래 박혀있던 배터리 전압을 측정해보니 전부 0V.

수년간 서랍에서 썩었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정상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배터리를 끼워봐야겠지만 당장 쓸일이 없을 것이기에 그냥 닫아 두었다.

배터리 문제가 아니라면 안될 이유가 없어보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sf4000.pdf
2.18MB

 

 

다음은 샤프 계산기 EL-509G

대학교때 누나가 사줬던 샤프 공학용 계산기를 박스채 고히 소장하고 있다.

EL-9900인가 당시 최상위 모델로 기억하는데 몇번쓰지 않고 창고에서 20년째 잠들어있다.

내겐 의미가 큰 물건이라 팔수도 없었다.

 

el509g.pdf
0.78MB

 

 

EL-509G 이녀석은 열어보니 배터리 누액으로 컨택 단자가 부식되어 바스러졌다.

동전전지에서도 누액이 나온다는건 처음 경험한 일인듯하다.

사진으로 남겨 놓진 못했지만 썩은 부위를 모두 긁어내고 멀티미터로 컨택에 큰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뚜껑을 닫았다.

동작까지 확인하면 좋겠지만 LR44배터리 2개가 집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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