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대한 기억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고 포장하며 잠깐이나마 생각난 지난 장면들
크리스마스 영화하면 단연 '나홀로 집에' 겠지만,
난 '또마'라는 호러영화를 누나랑 무서움에 떨며 보던게 기억에 남았다.
내용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무섭게 쫒아오던 산타클로스가 잊혀지질 않는다.
가장 기억나던 선물은 이름은 잊혀진 2단 합체 로봇이다.
합체 시켜놔봐야 지금의 내 손가락 길이만한 아주 작은 로봇인데...
5~6살쯤 되었을 꼬맹이 시절 눈덮인 크리스마스 아침 집밖에 나와서 그걸 가지고 놀던,
분리하면 비행기 한대가 나오는데 그게 남은 기억 전부라...
어떻게 검색하면 찾을 수 있을까...
현실로 돌아와,
아이들에게 어떤 선물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알리로 해결했다.
몇일전부터 은근슬쩍 물어봤는데
이제 산타를 믿지 않는 첫째는 폴라로이드를 이야기했지만... (비싸더라)
둘째는 역시 로보트다.
최근에 너무 많이 울어서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안주면 어쩌나.. 걱정하는 모습을보니 웃음이 나온다.
아들아. 그건... 그냥 있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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