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1 마티즈 이젠 안녕...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꺼야... 오늘은 10년간 우리의 발이 되어준 마티즈를 떠나보낸 날이다. 신혼때 핸들조향과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의 상관관계에 대해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하는 와이프가 두려워서... 미봉책으로 경차 한대를 구입했다. 회사 장터게시판에서 판매글을 봤고, 용인에 가서 에버랜드 부장으로부터 스파크의 옷을 입은 마티즈를 데려왔다. 1~2년정도 운전이 몸에 익으면 처분할 계획이었으나 사람일이 어디 생각처럼 되는가... 저렴한 세금과 경차 혜택을 위안으로 10년을 유지하다 이제서야 놓아주게 된 것이다. 와이프 운전연습용으로 구입을 했지만, 사실상 나의 1순위 이동수단이었다. 혼자서 어디를 가야한다면 당연히 마티즈를 탔고, 좁은곳 복잡한곳을 다녀와야한다.. 2022. 1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