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덕 감독1 세월 속 잊혀졌던 이름(故 김영덕 감독) 내가 야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건 국민학교 4,5학년쯤이었다. 야구를 좋아하는 충청도 출신의 아부지 영향으로 당연스레 빙그레 이글스의 꼬마팬으로 야구에 입문했다. 어렸던 내게 당시 빙그레의 이미지는 뭔가 날카롭고 샤프하며, 독수리5형제의 1호 건이처럼 주인공 느낌이 있었다. 김영덕 감독부터 한희민, 장종훈, 강석천 등 스타선수들의 체형과 외모부터 그런 아우라를 갖고 있었다.(하지만 성적은 만년 2인자...) 최강이었던 해태는 김응룡 감독부터 선동열, 장채근 등... 왠지 부유한 부잣집 자식들, 게은른 천재, 주인공이 넘어야할 상대의 느낌. 암튼 그랬다. 시간이 흘러 오랫동안 잊혀진 이름이 되었지만 얼마전 우연찮게 김영덕 감독의 별세 기사를 보게 되었다. 오래전도 아닌 불과 몇일전의 기사였다. https:.. 2023.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