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아라1 축하한다 고생했다 행복해라 지난 토요일부터 월요일, 오랜 친구녀석의 결혼식으로 베트남에 다녀왔다. 처음 친구로부터 결혼식 참석 제의(?)를 받았을땐 솔직히 망설임이 있었다. 숙박포함 경비를 친구가 부담하겠다 했지만 많은 비용과 휴가까지 사용해가며 이 먼곳을 다녀오는게 맞는걸까... 빠른 판단이 서질 않았다. 늦은밤 하노이 도착 > 공항대기 후 호텔이동 > 아침 전통혼례+오후 호텔결혼식 > 다음날 이른 공항 출발 및 복귀 빡빡한 일정이 하룻밤 꿈처럼 끝나고 난 어느새 다시 현실로 돌아와 있다. 짧고 빠른 시간동안 많은걸 느꼈다. 부모와 자식, 가족과 친구, 아이와 어른, 삶과 죽음, 기쁨과 슬픔. 다른 모습과 환경이지만 결국은 모두가 똑같은 사람. 하아.. 표현할 수 없는 우리의 삶이여... 나의 사람들 모두가 행복하기를 영원하기를. 2023. 1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