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 8981 오디오 이야기 내가 어릴때 우리집엔 CD 플레이어가 없었다.전축? 카세트 재생기는 있었는데 최신 문물인 44.1Khz 디지털 고음질 CD는 재생할수 있는 장치가 없었다.내가 기억하는 첫 CD 구매는 이현도 솔로1집 앨범이었으니.. 1996년이네. 당시 우리집에 그 CD를 재생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장치는 그 무렵 샀던 세진컴퓨터 뿐이었다.CD-ROM 드라이브에 CD를 넣으면 컴퓨터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왔던 '운명에 맞서다'의 웅장함을 잊지 못한다. 그때가 나의 사춘기였다보다.가요에 관심을 갖게 되며, 아부지한테 오디오 타령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우리 아부지..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가장이었던지라 주말에 나를 데리고 중고 가전매장을 다니셨다.몇군데 돌다 결국 동수원사거리 지하 중고매장 한쪽 구석에서 잠.. 2024. 6.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