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모두 잠들면 혼자 조용히 거실로 나와 쇼파에 누워 이어폰을 끼고,
유투브 알고리즘에 남은 하루를 맡기며 짧은 시간이나마 고달픈 상념들을 잊곤 한다.
그러던 지난 주말밤 정말 오랫만에 입틀어막고 웃음 참으며 본 영상이 있다.
'이 분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2003년 방송이라고하니 두분 모두 내 또래쯤이 아닐까 싶고,
이 영상을 본게 전부인데, 알지도 못하는 그들의 현재 모습이 궁금해졌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22&aid=0003301930
너도, 나도 예외 없이 20년이란 세월은 흘렀다.
나의 2003년의 그리움만큼 그들의 지난날에서도 똑같은 먹먹함이 느껴졌다.
야속한 시간의 흐름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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